어디서 구매하는 게 좋을까?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중고차 가격 비교해 보니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가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쏘렌토는 지난해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이후 올해 1월~8월 누적 6만2,581대를 판매하며 현재까지 국산차 판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최근 연식 변경 모델 'The 2025 쏘렌토'를 출시, 선호도 높은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하고 트림별로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화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차량을 계약하더라도 가솔린과 디젤 모델은 출고까지 각각 1.5개월, 2개월을 기다려야하고, 가장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9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즉시 차량을 받을 수 있는 중고차로 시선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쏘렌토의 중고차 가격은 얼마일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중 하나로 인증중고차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아에서 자체 품질 인증 프로세스를 거쳐 상품화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미끼 매물, 허위 매물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2023년형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준으로 했을 때 기아 인증중고차에 등록된 쏘렌토의 가격은 시그니처가 4,180~4,341만원, 그래비티는 4,240~4,430만원이다.
일반적인 중고차 플랫폼은 상당히 많은 매물이 등록돼 있어 다양한 조건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년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기준 57%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갖춘 엔카닷컴을 살펴보면, 같은 연식의 차량으로 비교했을 때 기아 인증중고차 대비 10배 이상 많은 매물이 등록된 것으로 확인된다.
엔카닷컴에 등록된 2023년형 쏘렌토 1.6 하이브리드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가 3,400~3,600만원, 노블레스는 3,550~4,230만원, 시그니처는 3,699~4,450만원, 그래비티는 3,250~4,8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