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 여사 특검법’ 반대했다는 한동훈…대통령의 하부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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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야당이 추진중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여전히 대통령의 하부 조직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 대표는 10·16 재선거에서 낙선한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 사무실을 전날 방문했을 당시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관련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이 하는 건 실제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거부될 것을 알면서 가능·현실성 없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면서 "저런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비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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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야당이 추진중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여전히 대통령의 하부 조직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대표가 공개적으로 내세운 (특검법) 반대 이유는 '대통령에 의해 거부될 것이 뻔해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한 대표가 주변에 '국민의힘을 압수수색해 헤집어 놓을 수 있는 독소조항을 넣은 특검은 받을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여당이 압수수색 받을까봐 김건희 특검이 안된다니, 한 대표가 말한 국민은 국민의힘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또한 "여당 의원 25명이 연루됐다는 명태균씨 주장이 사실이라 인정하는 것인가"라면서 "믿기지 않는다. 믿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와 관련한 '한동훈 방안'은 사실상 대외활동 중단 뿐"이라면서 "감옥에 가둬서 활동을 중단시키는 게 아니라면 누가 동의하겠는가. 뇌물 받고, 주가조작하고, 국정농단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데 '이제 그만할게' 하면 끝나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 대표가 의혹 규명 절차 협조를 내걸어서 기대해 봤지만 그저 입에 발린 소리였다"면서 "한 대표의 목표는 진실을 밝히고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보다 '윤석열 이겨먹기'인 듯하다. 이런 오해를 받기 싫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면전에서 '특검을 받으라'고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 대표는 10·16 재선거에서 낙선한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 사무실을 전날 방문했을 당시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관련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이 하는 건 실제로 뭘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거부될 것을 알면서 가능·현실성 없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면서 "저런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비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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