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은 안다…추석 연휴 막히고 뚫리는 시간

17일 낮 교통정체 최고조 예상

/그래픽=티맵모빌리티

이번 추석 연휴는 귀성길·귀경길 모두 17일 정오 무렵에 교통 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최근 6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 기간 제외) 티맵(TMAP)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추석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를 보면, 서울-부산 구간은 17일 오전 11시 출발할 경우 9시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귀성길 교통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이지만 14일 귀성길 또한 예년 명절 연휴와 대비해 교통 정체가 비교적 덜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추석 당일인 17일이 고비로 꼽혔다. 연휴 기간을 통틀어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오전 8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정오를 기점으로 귀성·귀경 양방향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부산은 오전 11시 출발 기준 9시간 15분, 서울-광주는 정오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귀경길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줄어들어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이른 새벽(0시~2시)에 제일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시간에는 부산-서울 구간 약 4시간 20분, 광주-서울 구간 약 3시간 30분, 대전-서울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주요 구간의 교통 혼잡도가 높겠으나, 오후 7시부터 평소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도로 개통 예정 구간 등에 대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훈 (99re@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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