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파로 국물을 우려낸 성시경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가수 성시경이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를 공개했다. 복잡한 재료 없이 진한 국물 맛을 끌어낸 방식이 눈길을 끈다. 양파와 대파를 통째로 넣고 오랜 시간 끓이는 것이 핵심. 조미료 없이도 국물이 진하고 묵직하다.
미역국은 생일상 단골 메뉴를 넘어 회복식으로도 자주 쓰인다. 미역에는 식이섬유, 칼슘, 요오드가 들어 있어 포만감을 주고, 체내 대사를 돕는다. 국물에 우러난 미네랄은 흡수도 빠르다. 여기에 소고기가 더해지면 단백질과 철분 보충이 가능해 기력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성시경은 이 미역국에 양파와 파를 통째로 넣었다. 오래 끓이는 동안 단맛과 점성이 국물에 배면서 식감과 맛을 한층 깊게 만들었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끓이는 방식에 따라 국물의 밀도와 맛이 달라진다. 양념은 최소한으로 사용했다. 국간장으로 기본 간을 맞추고, 액젓으로 마무리하는 수준. 육수나 조미료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을 끌어냈다.
먼저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볶는다. 고기 겉면이 익으면 불린 미역을 넣고 볶는다. 그다음 양파와 대파를 통째로 넣고 물을 붓는다. 센 불로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 한 시간가량 푹 끓인다. 중간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간을 조절하면 완성이다. 단순한 재료 구성, 정직한 방식이 오히려 맛을 살리는 조리법이다.
성시경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소고기 국거리용 200g, 마른 미역 15g, 양파 1개, 대파 1대, 참기름 1큰술, 간마늘 1작은술, 국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물 약 1.2~1.5L, (선택: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1. 미역 불리기
마른 미역 15g을 찬물에 20분 이상 불린 뒤, 흐르는 물에 2~3회 헹군다. 물기를 꼭 짜고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고기 핏물 제거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다. 잡내를 줄이기 위한 기본 과정이다.
3. 고기 볶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고기를 볶는다. 겉면이 익을 때까지 충분히 뒤섞으며 익힌다.
4. 미역 넣고 볶기
고기가 익으면 불린 미역을 넣고 함께 2~3분간 볶는다. 미역에 참기름이 잘 배도록 고루 섞는다.
5. 양파·대파 통째로 넣기
양파와 대파는 껍질을 제거하고 통째로 넣는다. 칼집을 살짝 내주면 더 좋다.
6. 물 붓고 끓이기 시작
물 1.2~1.5L를 붓고 센 불에서 끓인다. 거품이 올라오면 국자로 걷어낸다.
7. 국간장·간마늘 넣기
국간장 2큰술, 간마늘 1작은술을 넣는다. 간마늘은 이 시점에 넣어야 국물에 향이 잘 배고 마늘 향이 날아가지 않는다.
8. 중약불로 줄이고 오래 끓이기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 덮지 않고 45분~1시간 푹 끓인다. 물이 부족하면 중간에 100~200ml씩 보충한다.
9. 양파·대파 건져내기
국물이 진해졌다면 양파와 대파를 건져낸다. 이때 이미 단맛과 점성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 있다.
10. 간 조절 후 마무리
간을 보고 부족하면 액젓 1큰술 정도 추가해 맞춘다. 필요하다면 후추 약간 넣고 불을 끈다.
■ 오늘의 레시피 팁
미역은 볶아야 특유의 비린내가 사라지고, 국물도 맑아진다. 양파와 파는 통째로 넣고 오래 끓여야 점성 생기고 단맛 깊어진다.
간마늘은 중간에 넣는 게 향을 살리는 포인트다. 조미료나 육수 없이도 재료의 자연스러운 맛만으로 충분히 깊은 국물이 만들어진다. 중간 물 보충 필수다. 오래 끓이면 수분 증발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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