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맛비에 곳곳서 주택·도로 침수…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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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가을 장맛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 등이 속출했다.
다만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차량 침수 등 크고 작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17.3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23도, 대구 25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아래에 머물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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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17도…무더위 물러갈 듯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가을 장맛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 등이 속출했다. 다만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21~22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는 22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고 300㎜ 이상, 경상권에 180㎜ 이상,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150㎜ 안팎이다.
호우 피해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차량 침수 등 크고 작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경남과 충북, 경기 등 지역에서는 50건이 넘는 도로 침수 신고가 접수됐고, 토사유출도 속출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충남에서는 옹벽이 붕괴되기도 했다.
충남·충북에선 주택침수(10건), 상가침수(11건)가 발생했고, 공장과 병원이 비 피해를 입기도 했다. 전국 곳곳의 도로와 지하차도도 통제되고 있다. 산악지대 국립공원과 야영·캠핑장 상당수도 출입이 막혔고, 목포 및 여수 지역 항로 수십개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경북과 부산, 충남 등 지역에서는 500명이 넘는 시민이 갑자기 몰아친 호우에 대피했다. 정부는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생필품과 식수, 구호세트 등을 지원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시를 기준으로 중앙재난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로 높였다.
비가 쏟아지면서 폭염은 물러나는 모양새다.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17.3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23도, 대구 25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아래에 머물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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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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