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벽 위를 걷는 스릴,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수직 절벽 중간에 설치된 잔도길로, 마치 공중에 매달린 듯한 아찔한 스릴과 함께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잔도'는 중국의 험준한 산악지대에서 벼랑에 나무판을 얹어 만든 길에서 유래했으며, 이곳에서는 강 위 20~30m 높이의 절벽에 설치되어 굽이치는 물줄기와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를 따라 이어진다.

주상절리길은 순담 게이트와 드르니 게이트 중 원하는 곳에서 출발할 수 있다. 드르니 게이트에서 시작하면 초반에 내리막 계단이 이어져 비교적 수월하게 걷기 좋으며, 출발 직후 한탄강 계곡의 S자 물줄기와 폭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반대로 순담 게이트에서 출발하면 오르막 계단이 많아 체력 소모가 크지만, 구간 곳곳의 전망 쉼터에서 협곡의 장엄한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총 연장 3.6km, 폭 1.5m의 잔도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 위에 자리한다. 절벽 아래로는 강물이 굽이쳐 흐르고, 주변에는 각양각색의 화산암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길 중간중간 설치된 10개의 전망 쉼터에서는 발 아래 펼쳐진 강과 절벽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편도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주말과 성수기에는 양쪽 입구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돼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올 필요가 없다. 하절기(3~11월)에는 09:00~16:00, 동절기(12~2월)에는 09:00~15:00까지 운영되며, 호우주의보 발효 시 안전을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
- 이용시간: 하절기 09:00~16:00 / 동절기 09:00~15:00
- 휴일: 매주 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 주차: 가능
- 이용요금: 대인 10,000원 / 소인 4,000원
- 총거리: 3.6km(편도 약 1시간 30분 소요)

절벽과 허공을 잇는 길 위에서 느끼는 짜릿한 스릴과 한탄강이 빚어낸 대자연의 비경,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걷는 순간마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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