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으로 해결” 절망적이던 전셋집도 대변신 가능합니다

조회수 2023. 7. 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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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번째 집들이로 인사 드리는 헤이미쉬정희입니다.😊 저는 2세 아들과 강아지를 키우며, 소소하게 집을 꾸며나가며 작게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요.

첫 번째 집들이 이후, 제 삶에 많은 부분들이 바뀌게 되었는데요. 가장 큰 환경적 변화는 갑작스러운 이사였습니다! 남편의 이직으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9개월 간 독박 육아를 이어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급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요, 이쁘게 리모델링한 집을 두고 전셋집에서 살려니 정말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집이 주는 안정감을 여기서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도배와 시트지 시공만 간단하게 하고, 홈스타일링으로 집을 열심히 꾸며보자! 마음을 먹고 약 1년이 지났는데요, 드디어 소개해드리게 되었어요! 전셋집! 특히 아기가 있는 전셋집도 이쁘게 살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저처럼 전셋집을 스타일링 중이시거나, 신축 아파트를 꾸미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대체적으로 첫 번째 집과 컨셉은 비슷한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로 스타일링 하고 있어요.

거실 Before

벽지는 실크 벽지로 페인트 질감이 느껴지는 텍스쳐와 약간 아이보리 느낌이 나는 칼라로 선택했습니다.(서울벽지 346-1)

거실 인테리어에 힘을 많이 줬는데요, 집 전체에 도배 + 시트지 작업만 각각 제가 알아보고 업체에 연락해서 시공했고, 나머지 부분은 (걸레받이 시트지 시공 등등) 제가 셀프로 다 했어요! 솔직히 누구든 다 할 수 있는 간단한 작업이기 때문에 꼭 도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거실 After

첫 번째 스타일링

저희 집 거실은 3단계로 변신(?)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상세하게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다양하게 사진을 담아봤어요! 소파의 변화와 소품 스타일링을 참고해주세요!

두 번째 스타일링

두 번째로 온 소파는 늘 생각만 하던 패브릭 소파였구요! (키코디자인 볼드소파) 마치 우리 집에 원래 있던 소파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무드를 끌어 내줘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소파였어요!

소파 하나로 이렇게 집안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소파와 잘 어울리는 소품들로 거실을 채워나갔답니다. 허전했던 거실이 소품들로 하나씩 채워가니 시공을 하지 않아도 이뻐보이더라구요!

아기가 있는 집이기 때문에 최대한 아기 손에 닿지 않게 소품을 두고 큰 가구로 포인트를 주려고 노력했어요! (벽난로에 주로 소품을 두고, 아기에게 절대로 만지면 안된다고 주기적으로 말해주고 있어요! )

남동향 집이지만 동향에 가까워서 아침에 채광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 벽난로를 창가로 배치했어요!

제가 있는 지역에서 큰 불꽃 축제가 열렸는데 바로 딱! 보이는 view라 너무 행복했어요!

(삶이 지겨우시면..아들을 키우세요....^^)

현재 스타일링

그리고 현재 거실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를 늘 지향하고 있었는데, 전부터 정말 갖고 싶었던 패브릭+우드 조합의 소파를 들였구요, 같은 우드 컬러의 사이드 테이블도 같이 매치했는데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패브릭 칼라를 선택하는데 정말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요즘 유행하는 부클레 원단의 소파도 끌렸지만, 따뜻한 무드의 오트밀로 원단을 선택했는데 정말 신의 한 수 였어요! 혹시라도 베이지톤의 소파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적극 추천드려요! (따뜻한 무드가 연출되기 때문에 집에 온기를 불어넣고 싶으시다면 베이지톤을 추천드립니다.)


티비장은 원래 좋아하던 우드 컬러는 아니었어요! 근데 너무 비슷한 톤 보다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컬러를 매치하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조화가 상당히 좋아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소파 앞 동그란 티테이블 (무니토 제품)과 소파와 함께 매치한 사이드 우드 테이블은 제가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혼자 모닝라떼를 꼭 만들어 먹는데요, 그때마다 늘 작은 테이블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함께 배치하게 되었어요!

사이드 테이블은 오브제를 올려놓기도 하고, 여러모로 쓰임이 좋아요!

셀렉한 소품들은 전부 북유럽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얻어서 하나씩 사모으게 되었구요, 최대한 우리집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제품들로 선택했어요!

많은 시공을 한 화려한 집은 아니지만 이렇게 집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는 거실을 소품과 가구로 스타일링 해두니, 완전 다른 집으로 변한 것 같죠! 취향으로 차곡차곡 쌓다 보면 더욱 더 마음에 쏙 드는 공간으로 변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주방 Before

처음 이사 오자마자 (사실 이사 하는 날 처음 집을 봤어요...)절망 그 자체였던 주방! 첫 번째 집은 제가 주방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는데요, 그렇다 보니 이 주방을 보자마자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바로 시트지 업체를 찾아서 일정을 잡아버렸습니다.

주방 After

시트지 작업만 했는데요. 정말 완전히 다른 주방이 되었어요! (시트지명 : 현대 S176) 저처럼 예산이 작고, 전셋집이지만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 하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시트지 시공을 추천드릴게요!


✔ 셀프시공 (냉장고 시트지)

그리고 주방이 좁게 나온 집이라 좀 더 넓은 느낌을 내기 위해서 9년 사용한 냉장고에  셀프 시트지 작업을 했어요! 3단이라 칼라를 달리해줬는데 마치 신제품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만족했답니다!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작업이에요!

〰 주방 분위기를 UP 시켜주는 아이템 하나를 고르라면 조명입니다! (조명은 제가 가지고 있는 조명으로 교체했어요!)

마치며

인테리어 멋지게 한 집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10개월만 살고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저 같은 분 혹시 있으실까요? 혹은 예산은 적지만 전셋집 혹은 신축집을 정갈하고 멋스럽게 꾸며보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죠?

꼭 비싼 가구가 아니더라도 약간의 변화로 큰 효과를 주는 아이템을 선정해서 홈스타일링을 완성해보세요! 특히 소품+조명 은 사두시면 어디에 두어도 집의 기본적인 무드를 깨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투자를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또 어떤 집에서 살게 될지 모르겠지만, 취향을 차곡차곡 쌓아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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