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수록 유리해" 2~30대 28% 수익, 투자 열풍 '타깃 데이트 펀드', 뭐길래?

"젊을수록 유리해" 2~30대 28% 수익, 투자 열풍 '타깃 데이트 펀드', 뭐길래?

사진=나남뉴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TDF(타깃 데이트 펀드) 투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럴드드경제 측은 국내 TDF 상위 1~5위를 기록한 운용사(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가 지난 한 해 TDF 수익률을 의뢰했다.

공개된 수익률을 확인해 보니, 2024년 TDF 수익률 1위는 TDF2050과 2055였다. 최대 수익률은 무려 28%에 달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TDF알아서ETF포커스2055는 수익률 28.18%를 기록했으며 KB온국민TDF2055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UH)(운용) 상품도 28.38%였다.

또한 삼성한국형TDF2050증권투자신탁UH[주식혼합-재간접형]상품도 26%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신한마음편한 TDF2055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상품은 17.51%의 수익률을 냈다.

TDF펀드, 노후준비 원하는 투자 초보들에게 '적합'

사진=픽사베이

TDF펀드란, 은퇴시점인 타깃 데이트에 맞춰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자산배분곡선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자산 배분 펀드다. 개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리밸런싱 해주기 때문에 수익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또한 '알아서 투자해 주는 상품'으로 투자 '초보'들이나 장기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상품명에 들어있는 2055, 2050은 2055년, 2050년을 목표로 운용된다는 뜻이다.

특히 운용사들은 최근 TDF ETF(상장지수펀드)도 출시하고 있다. TDF시장을 ETF와 융합한 상품으로 삼성KODEXTDF2040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 ACE TDF2050액티브, KBRISETDF2050액티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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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품들은 초기에는 주식 비중이 높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글로벌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며 높은 기대 수익률을 추구한다. 하지만 은퇴가 10년~20년 전후로 남은 시점에는 채권 비중이 높아진다.

이때는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후 목표 연도에 도달하면 보수적인 투자를 한다. 안정적인 흐름을 확보하는 전략을 통해 배당주나 채권 등으로 자산을 지키게 해 주는 것이다.

삼성자산운용 매니저에 따르면, "KODEX TDF ETF의 경우 미국이나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조금 더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퇴직연금 내에서 100% 투자 가능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퇴직연금 계좌를 만들고 싶다면 은퇴 나이와 관계없이 편입하는 방법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솔루션3팀 송수열 팀장도 "은퇴까지 20년 내외를 남겨둔 3~40대 및 적극적으로 연금자산을 관리하고 싶은 전 연령대 투자자 모두가 TDF ETF는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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