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 ‘뚝’…내일 아침 서울 10도
[앵커]
오늘(1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린 뒤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졌습니다.
내일(2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를 연결합니다.
김규리 캐스터, 갑자기 날씨가 급변했는데, 지금 바깥의 기온이 어떻게 느껴집니까?
[답변]
네, 그동안 더위가 길게 이어졌었는데 하루 만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도무지 적응이 되질 않습니다.
바람도 부쩍 차가워져서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 정도인데요.
오늘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고 난 뒤 북쪽에 찬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갑자기 변한 날씨에 옷깃을 세우고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5.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어제(30일)까지만 해도 한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여름의 기운이 남아 있었지만, 이제는 정말 '가을이다' 싶을 정도로 쌀쌀해졌습니다.
[앵커]
내일 아침 기온은 얼마나 더 떨어지는 건가요?
[답변]
네, 그야말로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갑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많게는 10도 정도나 더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강원도 철원이 7도, 서울 10도, 대전 11도, 광주와 대구도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찬 바람까지 고려해서 든든하게 입고 나가셔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입니다.
오늘 밤에 해안가부터 바람이 강해지겠고, 내일은 전국적으로 초속 15m에서 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환절기 날씨에 특히 어르신들은 체온 관리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환승센터에서 날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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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기상캐스터 (k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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