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北 우라늄농축시설 공개에 “지속 모니터링 중”

박지영 기자 2024. 9. 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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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 시각) 북한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무기급 핵물질을 농축하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것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핵 야망은 물론 탄도미사일 기술 및 프로그램에서 북한의 진전을 지속해서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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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 시각) 북한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무기급 핵물질을 농축하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것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핵 야망은 물론 탄도미사일 기술 및 프로그램에서 북한의 진전을 지속해서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줌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북한의 해당 시설을 언제부터 알고 있었느냐 등의 질문을 받고 “정보 분석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HEU 제조시설 공개에 대해 “그것이 바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역내의 동맹 및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노력한 이유 중 하나”라면서 “그것은 또한 그가 한반도 및 그 주변에 정보, 감시, 정찰 자산을 더 투입한(devoted)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또 외교적인 의미에서 우리가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마주 앉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계속 평양에 분명하게 하는 이유”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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