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금융불안에 반락 마감...다우 1.19%↓ 나스닥 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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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지역은행의 경영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금융주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 선행해 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84.57 포인트, 1.19% 내려간 3만1861.98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86.76포인트, 0.74% 하락한 1만1630.51로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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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지역은행의 경영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금융주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 선행해 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84.57 포인트, 1.19% 내려간 3만1861.98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43.64 포인트, 1.10% 떨어진 3916.6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86.76포인트, 0.74% 하락한 1만1630.51로 장을 닫았다.
전날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에 미국 대형은행 11곳이 예금형태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호재로 한 매수세가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의 주가를 10% 급등시켰지만 실적에 대한 불안이 불거졌다.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은행의 융자 억제로 이어져 경기악화를 가속한다는 관측이 다시 매도를 불렀다.
지방은행들이 동반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JP 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주도 3.78%, 3.67% 급락했다.
은행이 대출에 신중해지면 미국 경제에는 역풍이 부는 만큼 경기 민감 종목에 매도가 밀려들었다.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62%, 비자 0.03%,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1.69%, 존슨 앤드 존슨 1.07%, 오락주 월트디즈니 1.16%,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0.22%, 스마트폰주 애플 0.55%,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1.26% 하락했다.
음료주 코카콜라 역시 0.46%, 유나이티드 헬스 0.53%, IBM 0.81%, 항공기주 보잉 1.05%, 3M 1.14%, 반도체주 인텔 1.23%.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 포스 1.31%,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1.50%, 화학주 다우 1.75%, 바이오주 암젠 2.04%, 기계주 허니웰 2.38%, 여행주 트래블러스 4.17% 내렸다.
반면 장기금리 저하로 인해 기술주 일부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견조하게 움직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17%,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0.57%, 시스코 시스템 0.14%, 홈디포 0.58%, 유통체인주 월마트 0.81%, 프록덱터 & 갬블 0.03%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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