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 캐논 기변병 마렵네요...(Feat 여러분은 왜 니콘을 사용하시나요?)

자유게시판이니 두서없이 자유롭게 글 써봅니다...

우선 제 장비는

바디: Z8, D850

렌즈: 24-70N, 70-200F2.8 FL, 58N

및 FTZ2가 있는 상황 입니다.

어떻게 보면 나름 합리적으로 볼 수도 있는 장비 구성이고,

또 다른 시각으로는 장비병있는 1인으로 볼 수도 있는 렌즈 구성입니다.

주로 촬영하는것은

1대1 상호무페이 촬영입니다.

최근 캐논에서

24-105 F2.8이라는 렌즈를 보았습니다.

와.....

이것이다.....

저거 하나만 있으면

저리 많은 바디가 필요 없겠는걸?

이라는 생각이 너무 들더군요...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왜 내가 니콘을 사용하고 있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그 이유는 바로......

2가지인데

첫 번째는 기계적 만족도이며,

두 번째는 가격입니다!!

우선 저는 Z8을 쓰기 전에는

a7r4와 50.2gm, 85.4gm을 사용했습니다.

이둘의 조합은 진짜

엄청난 사진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진 퀄리티 자체는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소니에서 니콘으로 가게된 결정적 계기는,

소니의 카메라는 너무 장난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감성의 영역이긴 하지만,

소니의 카메라는

내가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느낌이 아니라

장난감 카메라로 노는느낌???

이었습니다.

물론 사진이 업인 분들은 이런부분보다는 퀄리티가 훨씬 중요하시겠지만

저는 사진이 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부분때문에 니콘을 선택 했습니다.

두번째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현 시점 기준으로

솔직히

니콘이라는 회사의 말 그대로 플래그십 바디인 Z9

세로그립, GPS뺀 Z9 기계적성능이 완벽히 동일한 바디인 Z8

팩트로 봐도 둘은 같은 기기로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기때문에 조금 더 후한 점수를 주는것이 아니라 기기적으로는 100퍼센트 동일한 기기죠)

(아 물론 감성값은 Z9이 더 높긴하죠.....ㅎㅎ)

좀 말이 길어졌지만

한 회사의 플래그십 바디급을

중고가 기준으로 해도 350만원~380만원대 구할 수 있는 회사가 있는가?

(회사라 해봤자 니콘, 소니,캐논 이지만?)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중고 장터기준

소니 a1이 400만원 중반

캐논은 아직 미러리스 플래그십이 출시 전이지만 eos r1이 11월달 800만원대로 출시 된다는 뉴스를 본거 같습니다.

(사실 캐논은 지금까지 기변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그냥 자유게시판이니 그냥 끄적끄적 써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캐논 24-105 F2.8Z라는 렌즈를 보았을 때

전 구간 고정 조리개로 f2.8가능

미러리스라서 핀 스트레스 없으며

화질도 평타 이상은 침

무게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 저에게

이 렌즈는 너무 매력적입니다.

심지어 저한테 원래 캐논은 미지의 영역이지만,

인물 색감이 좀 더 밝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서

상호 무페이 촬영이 100퍼센트인 저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캐논 플래그십급 1바디

24-105 F2.8

두 조합이면 사실상 투바디 이상이 필요 없을정도로 저에게 너무 매력적이긴 한데.....

역설적으로

니콘과 다르게

캐논이 너무 비싸서 망설여 지네요....

당장 캐논 eos r3만해도 중고가로 500정도는 하는거 같던데…..

이런부분을 감안 했을 때

니콘에서 캐논동으로 이사 갈때 드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과연 24-105 F2.8을 쓰기 위해

이리 많은 투자를 해야 맞는것인가??

하는 분에서 또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분들은 니콘을 사용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저처럼 기계적 만족도 및 가격의 만족도 인가요????

회원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