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 오는 날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가장 먼저 신경 쓰이는 것이 젖은 신발입니다.
그대로 두면 퀴퀴한 냄새가 배고, 신발 속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발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급하게 다시 신어야 할 일이 있거나, 곰팡이 생성을 막고 싶다면 빠른 건조가 중요합니다.
오늘은 신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말릴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신문지나 마른 수건으로
수분 흡수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먼저 신발의 깔창은 분리해 따로 말려주시고, 신발 속에는 돌돌 뭉친 신문지나 마른 수건을 가득 채워 넣습니다.
젖은 상태 그대로 방치하면 냄새가 나기 쉬운데, 이 방법은 내부 수분을 흡수하면서 신발 안쪽부터 빠르게 건조되도록 도와줍니다.
수분이 많이 스며들었을 경우에는 중간중간 새 신문지나 수건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맥주병을 활용한 건조법
어두운색의 맥주병이나 유리병은 햇빛을 흡수해 내부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깨끗이 세척한 병에 신발을 세워 꽂은 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두면 자연스럽게 습기가 빠지면서 속까지 뽀송하게 마릅니다.
직사광선 아래에 두는 것보다 재질 손상을 줄이면서도 건조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유용한 방법입니다.
특히 두꺼운 운동화나 스니커즈에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3. 드라이기 사용 시 주의할 점

급하게 신발을 말려야 할 때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시간 단축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신발을 큰 비닐봉지에 넣고, 입구에 드라이기를 끼운 뒤 미지근한 바람을 순환시키는 방식이 좋습니다.
다만 뜨거운 바람을 직접 쐬면 신발의 모양이 틀어지거나 소재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온도는 항상 낮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중간에 환기 시간을 주는 것도 권장됩니다.
4. 옷걸이로 통풍 높이기
젖은 신발을 바닥에 놓으면 통풍이 어렵고, 한쪽 면만 마르게 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철제 옷걸이를 구부려 신발을 걸 수 있는 형태로 만든 뒤, 창가나 베란다처럼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보세요.
높은 곳에 걸어두면 바닥과의 접촉 없이 골고루 건조되며, 공간 활용 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특히 장마철처럼 연속해서 비가 오는 시기엔 이 방법이 특히 유용합니다.
신발은 우리 몸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하루 종일 함께하는 물건입니다.
젖은 신발을 빠르게 말리는 습관은 위생은 물론, 신발 수명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나 산뜻하게 신을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건조법을 선택해 실천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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