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가 아깝지 않아요" 붉은 대나무 숲 속을 걷는 이색 여행지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젊은달 와이파크

강원도 영월 주천면, 술샘박물관이 현대미술로 새롭게 태어난 공간 ‘젊은달 와이파크’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지미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곳은 조각가 최옥영이 기획한 공간 예술 프로젝트로, 그의 시그니처 컬러인 붉은색을 활용한 대형 설치작품들이 마치 우주 속을 유영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강원도관광재단)

붉은 대나무 군락 사이를 걷다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강렬한 색감과 구조물에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입구부터 이어지는 붉은 파빌리온과 목성(木星) 등 다양한 콘셉트의 작품들은 각각 독립된 경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걷는 내내 새로운 시각적 자극을 준다. 특히 자연광과 어우러진 조형물들은 시간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강원도관광재단)

와이파크는 조형물 감상이 끝이 아니다. 총 11개의 테마 경관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박물관, 공방, 미술전시가 결합된 복합예술공간으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하다. 방문 후기는 대부분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색감과 조형미가 극대화되어 그 가치가 배가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강원도관광재단)

무장애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주차 공간 역시 여유롭고,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강원도관광재단)
[방문 정보]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

- 운영시간: 10:00~18:00 (입장 마감 17:00)

- 입장료: 성인·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0,000원 / 65세 이상·국가유공자 13,000원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무장애 편의시설: 휠체어 접근 가능, 장애인 주차장 있음
사진 = 한국관광공사(강원도관광재단)

사진 찍기 좋은 미술 공간을 찾는다면, 자연과 현대미술이 만난 붉은 대지 ‘젊은달 와이파크’에서 특별한 하루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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