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전국서는 4%p·경합주서는 2%p 각각 우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11월 미국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BS가 지난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천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현지시간 2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 중 52%가 해리스 부통령,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습니다.

7개 경합주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51%, 트럼프 전 대통령 49%로 2%포인트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CBS의 지난달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50%를 기록했습니다.

또 NBC가 13~17일 1천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이 49%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4%보다 5%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NBC는 지난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였을 때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6%포인트 더 높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가 1%포인트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9098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