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테니스 스타, 中 대회 도중 '눈 찢는 사진' 논란

임민형 2024. 10. 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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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였던 스페인의 파울라 바도사 선수가 동양인 흉내를 내는 듯한 사진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바도사는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오픈에 참가했으며, 코치가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젓가락을 눈 끝에 대고 눈을 찢는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이 행동은 대표적인 동양인 인종차별 행위로 비난을 받았고, 바도사는 "내 행동이 인종차별로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사과했습니다.

바도사는 이번 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대회에 위장염을 이유로 기권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테니스 #바도사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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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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