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청년들이 고객 응대와 상품 진열, 재고 관리 등을 직접 맡는 빽다방 매장이 문을 열었다. 더본코리아는 매장 설비와 집기 비용을 지원하고 가맹비와 로열티도 전액 면제했다.
더본코리아는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와 함께 지난 29일 사회공헌형 매장 '빽다방 난곡나눔점'을 개점했다고 30일 밝혔다.
난곡나눔점은 주사랑공동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 청년들에게 실제 매장 근무와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장 운영은 주사랑공동체가 맡는다.
장애 청년들은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상품을 진열하는 한편 재고 관리 업무도 경험하게 된다. 더본코리아와 주사랑공동체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직무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개점을 위해 커피머신과 제빙기, 냉장고 등 주요 설비와 집기 구매 비용을 지원했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포함해 준비 과정 전반에도 참여했다.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가맹비와 로열티는 전액 면제했다.
주사랑공동체는 앞으로 근로 대상을 미혼 한부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에서 발생한 수익은 장애 아동·청년 교육과 미혼 한부모 가정의 양육물품·의료비 지원, 위기 임산부 지원 등 자립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실제 매장에서 쌓는 업무 경험이 장애 청년의 직무 역량 강화와 자립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외식기업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사랑공동체 관계자는 "난곡나눔점이 장애 청년과 미혼 한부모가 근무 경험을 쌓고 자립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