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선케어, 날 따라 해봐요
요즘 가장 핫한 뷰티 인사이더 7인이 들려주는 애프터 선케어 이야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 @leojmakeup
SKIN TYPE
민감한 건성 피부다.
SKIN CARE
조금이라도 피부가 건조한 날이면 각질이 바로 일어나 보습 케어를 철저히 한다. 다소 강한 자극을 일으키는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는 알레르기처럼 오돌토돌한 요철처럼 되기도 한다. 여름뿐 아니라 다가오는 환절기에도 피부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질부터 관리해야 한다.
MUST-HAVE
입술도 피부다. 페이스, 보디 전용 제품을 쓰듯 입술도 립 전용 아이템을 사용한다. 프리메라 립 세럼은 오일이나 밤 텍스처보다 제형이 묽어서 영양 성분이 입술에 빠르게 스며들어 보습력이 우수하다. 남녀 모두 끈적임 없이 사용하기 좋은 촉촉한 립 아이템이라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보습감을 충전한다.
PRE-FALL
이른 여름부터 계절 변화에 신경 쓴다. 계절이 바뀔 때, 피부가 적응을 못하면 그대로 트러블을 일으키고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절기에는 피부가 계절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한다. 또 매일같이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피부 결 정돈에 늘 사력을 다한다. 메이크업이 들뜨는 것만큼 자존심 상하는 일도 없기 때문! 요즘 더툴랩 허니 글로브 포 포어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 마누카꿀 성분과 핑거 타입의 촘촘한 거즈가 피부 자극 없이 블랙헤드부터 모공, 각질, 보습까지 완벽히 개선한다. 일주일에 1~2회 사용한다.
디지털 크리에이터
설쁘 @mulbada
SKIN TYPE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라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피부 케어에 진심이다.
BODY CARE
얼굴과 같이 보디 피부도 매우 건조한 편이라 여름에는 잦은 야외 촬영으로 살갗이 벗겨지고 피부가 타기 일쑤다. 촬영이 끝나는 즉시 보디 케어에 더 신경 쓰고 집중한다. 아무리 건조한 몸이라도 각질 제거는 필수. 피부에 쌓인 노폐물은 트러블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므로 여름에도 보디까지 각질 관리를 꼼꼼히 한다. 가장 애용하는 제품은 아로마티카 보디 스크럽. 식물성 오일 7가지가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까지 책임진다.
MUST-HAVE
여름휴가차 가보고 싶은 해변이 많았지만, 그중 스페인 마요르카섬을 다녀왔다. 자외선이 강한 유럽이라 보습 아이템도 철저히 챙겼다. 바로 바세린 모이스처 마스크팩. 특유의 꾸덕한 에센스 포뮬러가 수분과 영양을 빈틈없이 케어한다. 나이트 케어 루틴 중 하나로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는데, 다음 날 일어나면 땅김 없이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를 만날 수 있다.
PRE-FALL
사계절 1일 1팩으로 넘버즈인 비타민 마스크팩을 애용하지만,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하는 나이트 루틴이 있다. 마무리 케어 단계마다 제네틱 씬크로 크림을 바른다.
뷰티 크리에이터
헤이즐 @heizleland
SKIN TYPE
땅김과 번들거림이 없는 중성 피부다.
SUMMER WOE
피지를 꼼꼼히 관리하지 않으면 뾰루지나 여드름이 돋는다. 그래서 습하고 무더운 여름날에는 트러블 케어에 더 신경 쓴다.
BODY CARE
습관을 들이지 않아서인지 피부에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햇빛에 노출한 적이 있다. 태닝한 것처럼 피부가 너무 많이 타서 그 후로는 늘 토코보 시카 쿨링 선스틱을 갖고 다닌다. 팔꿈치와 무릎도 매일 케어한다. 자기 전, 스킨케어하듯 팔꿈치와 무릎에도 로션을 바른다.
MUST-HAVE
여름 바캉스엔 촉촉하게 스며드는 달바 워터풀 에센스 선크림은 필수. 10년 넘게 쓰는 에뛰드 AC 클린업 핑크 파우더 스팟도 있다. 뾰루지가 갑자기 올라올 때 응급처치용으로도 사용한다. 조 말론 런던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는 여행지에도 들고 다니지만 여름 데일리 향수이기도 하다.
AFTER SUN
오랜 자외선 노출로 피부가 따갑고 껍질이 벗겨질 때는 몸에 알로에 젤을 바른다. 수분감과 진정 효과가 뛰어나고, 텍스처가 워낙 가벼워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열 오른 증상을 즉시 완화하는 것 역시 장점.
PRE-FALL
환절기가 되었다고 제품을 갑자기 바꾸진 않는다. 토너를 한 번 더 발라 속보습을 살짝 보충하거나 눈가 혹은 입가에 아이크림을 소량만 발라 차근차근 가을을 준비하는 편이다.
인플루언서
예리 @h.yeli
SUMMER WOE
여름은 두피와 모발이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다. 자칫 모발 관리를 소홀히 하면 머리카락이 힘없이 처지거나 축축 늘어져 찰랑이는 스트레이트 헤어를 유지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두피부터 머리카락까지 헤어 케어를 더 꼼꼼히 한다.
HAIR CARE
흔히 말하는 ‘물타기’ 때문에 유럽 출장에는 석회수 입자를 걸러내는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메탈 디엑스 샴푸를 사용한다. 평소에는 어노브 트리트먼트와 에센스로 찰랑거리는 생머리를 관리한다. 손상된 모발에 단백질을 흡착시켜 머리카락을 매끄럽게 해주는데, 기름짐 없이 가볍고 부들부들한 텍스처가 일품이다.
AFTER SUN
지성 두피라 노폐물이 잘 쌓인다. 두피에 노폐물이 남아 있으면 모공을 막아 열감이 발생하는데, 특히 여름철에 심하다. 물에 적신 수건을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30분 이상 넣어둔 뒤, 목 뒤 부위를 감싸 머리 전체의 온도를 내린다. 두피 속 노폐물 역시 방치하지 않고 따뜻한 물로 두피를 충분히 불린 후,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메탈 디엑스 샴푸로 애벌 샴푸도 해준다.
패션모델 겸 인플루언서
젤라비 @j876my
SUMMER WOE
염색모라 머릿결 관리가 가장 큰 고민이다.
HAIR CARE
이미 큐티클이 손상된 모발이라 여름엔 더 깐깐하게 케어한다. 반드시 두피 케어 샴푸를 쓰고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트리트먼트를 사용한다. 두피 열감을 내려 쿨링 효과를 주는 랩코스 Dr.14 두피 케어 샴푸를 쓰고, 트리트먼트는 플로디아 4단계 헤어 살롱 제품으로 묵직한 영양감을 부여한다. 주말 혹은 여유로운 날이면 트리트먼트를 최대한 오래 하는데, 헤어 캡을 쓰고 수건으로 한 번 더 둘러 제품이 모발에 잘 흡수되도록 한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머리를 감은 뒤엔 물기를 살짝 털어 에센스를 바른다. 매일 하는 헤어 케어 루틴이지만 여행할 때는 더 꼼꼼히 하는 편이다.
MUST-HAVE
올 여름휴가 친구들과 베트남 나트랑을 다녀왔다. 여행지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여행할 때는 바뀐 환경에 예민해지는 피부 관리를 위해 랩코스 데일리 스킨 마스크팩을 챙긴다.
뷰티 크리에이터
잉화 @_inghwajang
SKIN TYPE
트러블이 잘 발생하는 건성 피부다.
SUMMER WOE
최근 급격히 더운 날씨 탓에 이마에 땀이 자주 맺혀 트러블이 나타난다. 또 여름에는 강한 자외선에 주근깨나 잡티도 생긴다.
SKIN CARE
최근 가장 잘 사용하는 아이템은 아로마티카 오렌지 앤 네롤리 앰플. 수분과 잡티, 피부 톤을 한 번에 케어하는 제품이다. 날씨 탓에 증가한 땀과 피지 분비로 인해 얼굴에 기름기가 늘어 항상 파우더를 챙긴다. 라네즈 네오 에센셜 블러링 파우더를 사용하는데, 쿠션 케이스 속 망이 위로 덮여 있어 가루 날림도 적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MUST-HAVE
얼마 전 촬영 겸 휴양차 태국 치앙마이에 다녀왔는데, 해외여행할 때는 무조건 샤워기 필터를 챙긴다. 앞서 말했다시피 트러블이 잘 발생하는 건성 피부라 얼굴뿐 아니라 몸 피부까지 예민해져 해외여행 필수템이다. 여행 전용 필터 샤워기도 따로 있는 걸 아는지. 파우치까지 콤팩트해서 갖고 다니기 편하다. 향수와 헤어 케어까지 가능한 조 말론 런던 와일드 블루벨 헤어 미스트를 챙겨 다니기도.
디지털 크리에이터
박민주 @mjbypp
SKIN TYPE
‘수분 부족형 지성(수부지)’ 피부다.
SKIN CARE
원래 잘 타는 피부지만 야외 촬영을 자주 해서인지 올해도 피부가 많이 탔다. 햇빛에 강하게 노출된 날에는 집에 돌아와 마스크팩을 하는데, 듀이트리 마스크팩을 종종 애용한다. 세라마이드엔피. 페퍼민트 오일, 5중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장벽을 케어하고 진정 효과를 가져다준다.
ROUTINE CARE
애프터 선케어라고 해서 거창하고 특별한 건 없고, 일상 속 루틴을 만들어 실천하려고 한다. 여름엔 선크림을 누구보다 꼼꼼히 바른다고 자신한다. 메이크업을 화려하게 하는 편은 아니다. 선케어 전용 아이템만큼은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고 톤업 효과는 물론 수분감 넘치는 맥 라이트풀 C+ 코랄 그라스 틴티드 프라이머를 선베이스로 사용한다.
AFTER SUN
항상 피부의 열감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이 길거나 피부가 달아오르면 바이오더마 하이드라비오 토닉을 여러 번 바르는 데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