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나 여전하지? 수비수임에도 멀티골 '쾅쾅'...이탈리아, 나폴리 주장 맹활약에 4-1 대승

장하준 기자 2024. 10.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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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임에도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에 대승을 안겼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2 A조 4라운드에서 이스라엘을 4-1로 제압했다.

이스라엘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은 디 로렌초는 나폴리 시절, 김민재의 동료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팀에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합류했고, 디 로렌초는 주장으로서 나폴리를 훌륭히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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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바니 디 로렌초
▲ 디 로렌초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수비수임에도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에 대승을 안겼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2 A조 4라운드에서 이스라엘을 4-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이탈리아의 백3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지오바니 디 로렌초였다. 이탈리아는 전반 41분 마테오 레테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9분 이탈리아의 프리킥 상황에서 디 로렌초가 프리킥을 받아 헤더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1분에는 이스라엘의 모하메드 파니가 추격골을 넣는 데 성공했지만, 6분 뒤 다비데 프라테시가 쐐기 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4분 공격에 가담한 디 로렌초가 강력한 슈팅으로 이스라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스라엘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은 디 로렌초는 나폴리 시절, 김민재의 동료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레지나에서 프로 데뷔한 디 로렌초는 이탈리아의 마테라 칼초와 엠폴리를 거친 뒤, 2019년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 이스라엘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디 로렌초

공수 양면에서 제 역할을 훌륭히 해내는 선수이며, 탁월한 리더십도 인정받으며 결국 나폴리의 주장 완장까지 착용했다.

그리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팀에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합류했고, 디 로렌초는 주장으로서 나폴리를 훌륭히 이끌었다. 그 결과 나폴리는 해당 시즌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나폴리 우승 주역들을 둘러싼 각종 이적설이 불거졌으며, 김민재는 작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나폴리 수비진이 무너졌고, 디 로렌초의 존재에도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10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봉을 잡았고, 나폴리는 현재 세리에A 선두를 달리며 반등하고 있다. 그리고 디 로렌초 역시 여전히 팀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 나폴리 시절 김민재와 디 로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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