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지연 속출.. 알고보니 검색 지연

제주방송 김지훈 2023. 5. 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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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항공편 지연 운항이 속출했습니다.

갑자기 국내선 수화물 검색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당초 알려진건 보안검색 강화입니다.

공항공사 측은 수학여행단 등 일부 승객의 위탁수하물 검색과정에 스프레이 등 금지물품이 발견돼, 오전 일찍 전면 개봉검사로 전환하면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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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종일 항공편 지연 운항이 속출했습니다.

갑자기 국내선 수화물 검색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수학여행단이 몰리는 시기에 이런 내용이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공항이용객들의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항공기 도착을 알리는 상황판이 줄줄이 지연편입니다.

길게는 2시간까지, 오전 김포공항 출발 대부분 항공사들이 발이 묶였습니다.

당초 알려진건 보안검색 강화입니다.

공항공사 측은 수학여행단 등 일부 승객의 위탁수하물 검색과정에 스프레이 등 금지물품이 발견돼, 오전 일찍 전면 개봉검사로 전환하면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김지훈 기자
"공항공사측은 당분간 전면 개봉검색에 나설 방침이라, 이같은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항공사 측에선 이같은 상황과 함께 너무 많은 이용객들로 수하물 컨베이어벨트가 고장이 나면서 수하물 반입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0학교 학생
"원래 오전 11시 (출발) 비행기였는데, 컨베이어벨트가 고장났다고 그래서..늦었어요"

일방적으로 학교나 학생 잘못으로 밀어부치는 방식에 반발도 잇따랐습니다.

출발이 너무 지연되면서 우선 승객들만 먼저 출발한 항공사도 적잖은데다 후속 편으로 일일이 짐을 배달하고 찾는건 항공사와 고객 몫입니다.

수학여행 인솔교사
"컨베이어벨트가 오전 8시부터 고장났어요. 항공사들이 짐을 다 카트로 올렸어요. 비행기 안에 1시간을 갇혀 있었어요. 그래서 짐이 안도착해서, 짐도 우리 숙소로 나중에 갖다 준다고.."

현장 불만에도, 공항공사 측은 수학여행단 관련 문제만 언급하면서 실질적인 설명을 하진 못하고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만 키우는 실정입니다.

더구나 이같은 강화 조치가,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면서 수하물 처리는 물론 검색 인력 부족까지 잠재적인 문제를 더 드러내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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