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뺑소니 사망사고 경찰 수사 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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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량으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광주 뺑소니 사고 피의자가 사고 전후 행적이 담긴 휴대전화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경찰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피의자의 불분명한 신원과 잦은 해외 출국 등으로 사기 범죄 조직 연루 의혹까지 제기돼 경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은 특히 김씨가 뺑소니 범죄 직후 해외 도피를 시도한 점에 주목하고 또 다른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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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자가 알던 이름 실제와 달라 수사 초기 혼선
조력자들 사기 범죄 전력에 수시로 동남아 오간 정황도
핵심 증거 휴대폰 비밀번호 함구…경찰 수사 확대 검토
경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도 검토 예정"
외제차량으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광주 뺑소니 사고 피의자가 사고 전후 행적이 담긴 휴대전화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경찰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피의자의 불분명한 신원과 잦은 해외 출국 등으로 사기 범죄 조직 연루 의혹까지 제기돼 경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 도심에서 마세라티 외제차를 몰고가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은 지난 24일 새벽.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지만 외제차 운전자 김모씨는 그대로 달아났다가 사고 이틀만인 지난 26일 밤 검거됐다.
김씨의 뺑소니 범죄와 도피 행각을 놓고 석연찮은 점이 적지 않다.
김씨는 태국에 거주하고 직업도 없다고 주장하는데다 도주 과정에서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특히 김씨가 뺑소니 범죄 직후 해외 도피를 시도한 점에 주목하고 또 다른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사고 전후로 사용한 휴대폰을 확보하고도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소재 법인 명의의 마세라티도 이를 빌려준 지인 A씨가 사건 당일 태국으로 출국하면서 차량 입수 경위와 둘 사이의 관계 파악도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경찰은 과속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감정을 의뢰하고 수사 상황에 따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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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수진 기자 sjs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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