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일 잘하다가 갑자기 제주도에서 지낸다는 여배우의 근황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조용필: 배우 지창욱
제주도 기상청 예보관인 용필은 본청에서도 통제가 안 되는 유명한 ‘꼴통’입니다. 본청에서 내린 기상예보에 매번 반론을 제시하고, 아니다 싶으면 기상청장과도 설전을 벌이는 인물이었습니다. 기상 오보로 해녀였던 엄마를 잃은 뒤 예보관의 꿈을 키운 그는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제주도, 특히 고향 삼달리의 소중한 ‘삼춘’(성별 관계없이 어른을 부르는 제주식 호칭)들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기상청 ‘꼴통’으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조삼달: 배우 신혜선
유명 포토그래퍼로 어려서부터 빨리 커서 섬을 떠나겠다는 꿈을 키운 삼달은 서울로 탈출을 감행하자마자 ‘조은혜’란 예명으로 패션 사진 업계에서 고난의 어시스턴트 생활을 무려 8년이나 버텨 탑의 자리에 올라선 독종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오랜 시간 공들여 쌓은 탑이 어떤 사건으로 인해 한순간에, 그것도 너무 쉽게 무너졌습니다.
삼달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텅 빈 전시회장에서 혼자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렇게 삼달은 사람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끌어안고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갔습니다. 결국 승천을 꿈꿨던, 그리고 그녀를 아직도 ‘삼달’이라 부르는 개천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 삼달의 곁에는 삼달을 응원해 주는 제주 기상청 예보관이자 삼신 할망이 맺어준 삼달의 짝꿍 용필이 있습니다. 삼달이 떠나 있는 사이 고향을 지키고 있던 그는 이제 삼달의 따뜻한 개천이 될 예정입니다. 짝꿍으로 또 연인으로 함께한 세월이 긴 만큼 누구보다 삼달을 잘 아는 그는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의 옆을 묵묵히 지키며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날 힘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진달: 배우 신동미
세 자매 중 첫째. 학창 시절 마도 전역을 벌벌 떨게 한 정의로운 알파걸입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히어로 같은 인물이지만 그로 인해 동생들이 살짝 고달파지게 됩니다.
조해달: 배우 강미나
세 자매 중 막내. 둘째 언니인 삼달과 첫째 언니 진달의 사랑으로 자라 어린 나이에 겪은 역경들 속에서도 티끌 하나 묻지 않은 밝고 청량한 아이입니다.
국민 엄마배우로 유명한 배우 김미경은 세 자매의 엄마를 맡았습니다.
지창욱의 설명에 따르면 "삼달이 개천에서 난 용이라면, 용필은 그런 그녀의 개천이 되어주고 싶은 인물"이고 지창욱도 "항상 삼달을 기다리고, 묵묵히 바라보는, 그래서 크게 멋을 부리지 않아도 진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용필의 순정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습니다.
지창욱 또한 로맨스 퀸 신혜선과의 만남에 설렜다고 했습니다. "삼달이와 너무 잘 맞는 이미지의 배우라 믿음이 가고 든든했다. 유쾌하고 재미있어서 함께하면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즐겁게 촬영했다는 그는 "신혜선 배우는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매력적이다. 그래서 꾸미지 않고 편하게 대하려 했고, 그러면서 용필과 삼달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재미들이 만들어졌다"라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제작진은 “글만으로도 사람의 따스함과 정이 물씬 풍겨왔던 대본에,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완벽한 케미가 더해지니 ‘웰컴투 삼달리’가 가진 장점이 극대화됐다. 현장에서 느낀 따스한 재미가 영상에도 200% 담아질 수 있게, 그래서 올 연말 시청자 여러분에게 재미를 가득 선물하고,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 그런 드라마를 선보이겠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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