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치캔은 어느 집에나 몇 개씩 쌓여 있는 물건입니다.그런데 같은 크기인데도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겉면 그림만 봐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차이는 옆면 표기에 다 적혀 있습니다.숫자 두 개와 기름 종류만 보면 대부분 걸러집니다.

총 내용량과 고형량은 다른 숫자입니다
캔 옆면에는 총 내용량과 고형량이 따로 적혀 있습니다.총 내용량은 참치와 기름을 합친 무게이고, 고형량은 기름을 뺀 참치 살의 무게입니다.같은 150g짜리라도 고형량이 100g인 제품과 80g인 제품은 실제로 먹는 양이 다릅니다. 가격 차이가 여기서 생깁니다.숫자 두 개만 비교해보시면 어느 쪽이 이득인지 바로 나옵니다.

어떤 기름을 썼는지 봅니다
참치캔에 들어가는 기름은 제품마다 다릅니다.원재료명에 대두유, 카놀라유, 올리브유 중 무엇이 적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올리브유를 쓴 제품은 값이 조금 더 나가지만 맛과 향이 다릅니다.기름을 빼고 먹을 계획이라면 굳이 비싼 기름 제품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그대로 비벼 드신다면 기름 종류가 맛을 좌우합니다.용도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캔 상태와 살코기 형태도 봅니다
캔이 불룩하게 부풀어 있거나 찌그러진 제품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부푼 것은 내용물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고, 찌그러진 것은 밀봉이 손상됐을 수 있습니다.제품에 따라 살코기가 통째로 들어간 것과 잘게 부순 것이 있습니다. 통살은 씹는 맛이 좋고, 부순 것은 김밥이나 비빔용에 편합니다.개봉 후에는 캔에 그대로 두지 말고 밀폐용기에 옮겨 냉장 보관하시고 이틀 안에 드시는 게 좋습니다.

고형량 숫자, 기름 종류, 그리고 캔 상태입니다.한 번에 여러 개 사는 물건이라 기준 하나가 오래 갑니다.오늘 장 보실 때 옆면을 한 번 돌려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