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선발 출격…아르헨티나, 잠비아전서 월드컵 엔트리 최종 점검

김세훈 기자 2026. 3. 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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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지난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훈련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도중 잠시 쉬고 있다. 로이터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 구성을 본격화한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4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봄보네라에서 열리는 잠비아와의 평가전에 리오넬 메시를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앞서 3월 A매치 기간 첫 경기였던 모리타니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잠비아전을 통해 메시의 컨디션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다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A매치 2연전을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 선발을 위한 사실상의 평가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미 후보군은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지만, 경기력에 따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성과가 부족할 경우 과감한 변화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모리타니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위권 팀을 상대로 2-1 신승에 그친 점은 변수로 떠올랐다.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내용은 분명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세부적인 부분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메시의 월드컵 출전 여부 역시 관심사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번 대회가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단정할 수는 없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시가 대표팀에서 축구를 즐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그의 플레이를 다시 보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첫 경기는 6월 16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린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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