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테슬라의 최고급 세단 '모델 S 플레이드'와 관련해 치명적인 품질 결함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동호회 테슬라코리아클럽TKC에서 "주행 중 뒷바퀴 브레이크 부품이 빠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차주는 "갑자기 뒤 타이어에서 쇠사슬 끌고 가는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브레이크 캘리퍼 커버가 빠져서 타이어에 걸려있었다"며, "고속도로였으면 타이어가 터지면서 죽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플레이드 모델에 1P (브레이크 캘리퍼)를 넣은 것도 열받는데, 운전자와 주변 차량 안전까지 위협한다"며, "절단면 보니 내구성도 형편없어 보인다. 깨지는 건 시간문제"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1P'란 브레이크 캘리퍼 내 피스톤의 개수를 가리키는 말로, 모델 S 플레이드의 경우 전륜에는 4P 브레이크 캘리퍼가 사용됐으나, 후륜에는 고성능 모델임에도 비교적 성능이 부족한 1P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됐다.

이후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점검을 받았으나, "원인을 알 수 없다. 파손된 커버는 교체해 주겠다"는 대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는 "불안한 장식(브레이크 캘리퍼)을 달고 절대 주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객 대응이 아쉽다", "잘 해결되길 바란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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