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설경 펼쳐지는 겨울왕국!!"... 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 BEST4
2024년 11월 27일, 수도권에 올겨울 첫 눈이 내렸습니다. 첫 눈 소식에 흩뿌리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 분들이 많을텐데요. 예상 외로 함박눈이 쏟아지며 거리가 눈으로 뒤덮이고, 새하얀 설경이 펼쳐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눈이 내린 겨울, 눈부시게 새하얀 설경이 펼쳐지는 국내 겨울 여행지 4곳을 소개합니다. 천혜의 자연 경관과 한국 고유의 고즈넉한 여행지가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환상적인 겨울 왕국을 완성해내는만큼, 눈이 많이 내린 이번 첫눈을 맞이해 올겨울 첫 눈 구경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1. 평창 삼양라운드힐
◾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 운영시간: 매일 09:00 - 16:30
◾ 대인 12,000원 / 소인 10,000원
지난 10월 28일 24년 화이트 시즌 운영
평창 삼양라운드힐은 매년 겨울 순백색으로 뒤덮여 환상적인 설경을 선사하는 겨울 여행지입니다. 눈으로 덮인 하얀 언덕 뒤로 끝없이 이어지는 산자락, 그 위로 우뚝 서있는 여러 대의 풍력 발전기가 이국적인 풍경을 완성해주는데요. 지난 10월 28일부터 화이트 시즌이 오픈되어 스노우투어가 가능합니다.
평창 삼양라운드힐은 해발 1,140m로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는데요. 겨울 시즌애는 수시로 제설 작업이 이루어져 입구부터 목장 정상까지 차량으로 편리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최정상 지대가 가장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내려오는 길 곳곳에도 발자국이 없는 새하얀 언덕이 펼쳐지니 올겨울 눈 구경에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서울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
◾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24
◾ 운영시간: 상시개방
◾ 무료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삿포로의 겨울 풍경으로 유명한 '비에이 나홀로 나무'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인데요. 넓게 펼쳐진 들판 위에 눈이 쌓이면, 우뚝 서있는 한 그루의 나무가 동화같은 풍경을 연상케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편리하기도 한데요.
올림픽공원 나홀로나무의 설경을 제대로 보고싶다면, 눈이 많이 내린 직후에 방문해야합니다. 접근성이 좋은만큼 눈 소식이 들려오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이므로 눈밭 위에 발자국이 많이 찍혀있을 때가 많기 때문이죠. 상시 개방되어 있는 공원이니 국내, 그것도 도심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마주하고 싶다면 약간의 부지런은 필수이겠죠?
3.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 위치: 강원 인제군 자작나무숲길 760
◾ 운영시간: 동절기 09:00 - 14:00
◾ 무료
겨울철 국내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입니다. 백색 줄기의 자작나무가 빼곡히 모여있는 숲에 새하얀 눈이 내리면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풍경이 완성되는데요. 자작나무 사이 나무 오두막 포토존이 있어 마치 해외의 숲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단 5시간만이 개방됩니다. 입구에서부터 자작나무숲까지는 약 1시간~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는데요.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는데다가 적설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따뜻한 옷과,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 착용을 권장합니다.
4. 수원 방화수류정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99
◾ 운영시간: 매일 09:00 - 22:00
◾ 무료
한국의 전통적인 풍경에 눈이 내려앉아 한층 더 고즈넉한 설경이 펼쳐지는 수원 방화수류정입니다. 성곽 위에도 눈이 쌓여 눈길을 가볍게 산책해보기에도 좋은데요. 밤이 되면 성벽길에 조명이 점등되어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가 더 깊게 풍겨옵니다. 성벽을 따라 걷다보면 작은 연못인 용연에 닿게 됩니다.
용연은 동화같은 풍경으로 사계절 모두 사랑받는 피크닉 스팟인데요. 연못 주위로 쌓인 눈과 연못 뒤로 펼쳐지는 성벽에 눈이 내리면 잠시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합니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다양한 분위기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밀집되어 있어 눈 내리는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식사, 또는 커피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