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소값 하락·무관세 수입’ 선제 대응
【횡성】계속되는 소 값 하락과 소고기 무관세 수입 등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횡성한우 농가 교육이 실시된다.
횡성군 1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한우사관학교 수료생 200명과 희망농가 50명 등 250명을 대상으로 횡성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마련한다.
교육은 송호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송호대 창조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소 값 하락과 2026년과 2028년으로 예정된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소고기 무관세 수입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급육 생산, 개량, 경영에서 유통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17일 첫 교육에서는 (사)한국종축개량협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김병숙)와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정연복)에서 ‘개량과 품질’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고, 대전 석천농장 백석환 대표가 ‘송아지 관리’ 강의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했다.
오는 24일과 다음달 5일에는 고급육 생산에 대해 울주군 태화한우농장 이규천 대표가, 경영·유통과 관련해 정읍시 행복하누 김상준 대표가,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낙찰가에 관해 음성축산물공판장 과연미트 이정익 대표가 각각 현실적인 교육 내용을 발표해 지역 한우 농가들과 공유한다.
김학춘 단장은 “평생 쌓아온 개량 기술과 농장 운영 사례는 물론 유통 업체가 선호하는 한우 육성 노하우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횡성한우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유용한 기술이나 정보를 반드시 농장에 접목시켜 횡성한우산업이 도약하도록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송호대 산학협력단((033)340-1091)에 문의하면 된다.
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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