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마스 이차로 싹 바뀐다!" 소상공인들 마음 제대로 저격한 전기차

조회 14,1042025. 4. 19.

디피코, 소형 EV 냉동탑차 최초 공개

‘포트로 P350 PCM’ 친환경 물류 해법 제시

소상공인 특화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 박차

디피코, 국내 최초 전기 냉동·냉장탑차 ‘P350 PCM’ 공개

디피코 포트로 P350 - 출처 : 디피코

국산 전기상용차 전문 기업 디피코(DPECO)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획기적인 소형 전기 냉동·냉장탑차 ‘포트로 P350 PCM’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차량은 경량 전기트럭 플랫폼 위에 냉동ㆍ냉장 전문기업 이에스티(EST)의 상변화물질(PCM) 축냉시스템을 적용해, 엔진 작동 없이도 장시간 냉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피코는 다마스와 라보 단종 이후 침체된 국내 소형 상용차 시장을 타깃으로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포트로 시리즈’ 라인업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냉기 유지 시간 8시간 이상…
정전 상황에도 안정적

디피코 포트로 P350 - 출처 : 디피코

P350 PCM은 PCM 축냉기술을 통해 별도의 냉동기 가동 없이 축열된 냉기를 활용해 신선식품 운송 중에도 안정적인 온도 관리를 지원한다.

기존 내연기관 냉장차는 엔진이 꺼지면 냉기가 중단되는 단점이 있었지만, P350 PCM은 전기 기반 냉동 유지 시간이 최대 8시간 이상으로 개선되어 정전 시에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디피코에 따르면 고속 충전 시 약 40~50분, 완속 충전 시에는 약 45시간이 소요되며 배터리는 삼성SDI의 리튬이온 제품이 장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185km 주행이 가능하다.

친환경 기술 탑재…
연비·온실가스 절감 효과

디피코 포트로 P350 - 출처 : 디피코

P350 PCM은 기존 차량 대비 연비를 31%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34% 가량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까지 받았다.

최고 시속은 100km, 적재량은 국내 소형 전기 화물차 중 최대인 2100L에 달해 효율성과 수익성 모두 잡은 모델로 평가된다.

이러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앞세운 P350 PCM은 도시 내 소량 신선물류 운송에 최적화돼 있으며 슈퍼마켓, 우체국, 지자체 등 다품종 소량배송 수요가 많은 고객군에게 적합하다.

실용성과 감성 담은 인테리어와 다양한 라인업

디피코 포트로 P350 - 출처 : 디피코

디피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P350 PCM 외에도 탑차, 픽업트럭, 외부 적재함 모델 등 포트로 기반의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포트로 250 기반 픽업 모델은 오픈형 적재 플랫폼을 통해 농업·공업·시장 상인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를 반영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운전자의 편의까지 고려했다.

디피코는 1998년 강원도 횡성에서 시작해 엔진 중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0년부터 전기차 사업으로 전환한 기업이다.

2020년 첫 국산 EV 트럭인 P250 출시, 2023년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P350 모델 공개 등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약 1,200여 대의 차량을 소상공인, 우정사업국, 지자체 등에 공급하며 현장에서의 실효성을 입증해왔다.

소형 전기 상용차 시장,
디피코가 이끈다

디피코 포트로 P350 - 출처 : 디피코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87% 이상의 국산 부품으로 제작된 P350 PCM은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된 최초의 소형 전기 냉동탑차”라며, “앞으로 냉동·냉장뿐 아니라 소방차, 특장차 등으로도 EV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피코의 포트로 P350 PCM은 국산 소형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전례 없는 ‘냉동탑차’라는 특화 분야를 선점함으로써, 향후 도시형 물류·배송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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