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유연수 음주사고 가해자, 징역 4년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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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골키퍼 유연수(26)의 '축구선수' 생명을 앗아간 음주운전의 피고인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오지애 판사)은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6)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오늘 선고 공판에서도 A씨는 유연수의 가족과 재판부에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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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골키퍼 유연수(26)의 ‘축구선수’ 생명을 앗아간 음주운전의 피고인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오지애 판사)은 2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6)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은 점, 피해 결과가 무거운 점,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벌금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A씨는 2022년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거리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로 제한속도를 초과해 차량을 몰다 왼쪽에서 진입하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차량 뒷자리에 탑승하고 있던 유연수는 이 사고로 하반신 영구 마비라는 큰 장애를 입었습니다.
피고인은 사고 이후에도 단 한 번도 피해자 측에 사과를 건네지 않았고, 최근에서야 뒤늦게 변호인을 통해 서면으로 사과문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오늘 선고 공판에서도 A씨는 유연수의 가족과 재판부에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연수의 변호인 법무법인 오션의 오군성 변호사는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가족들과 논의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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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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