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곳이 지겨운 분들을 위한 독특한 데이트 장소

요즘 신당동은 힙당동이라 불릴 만큼 서울의 핫한 공간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 명성만큼 이색적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넘쳐나는 곳 이죠.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물품을 파는 샵부터 시작해서 각종 향신료들을 아낌없이 뿌려 만들어낸 홍콩식 요리들까지.

서울 신당동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할 데이트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즐거운 데이트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1.세실앤세드릭

세실 앤 세드릭은 빈티지 감성의 리빙 제품과 가드닝 아이템을 판매하는 편집샵인데요. 파리의 골목 어딘가에 있을법한 외관은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며 동화가 살아 숨 쉬는 느낌도 드는 곳이죠.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이 있어 이색적인 데이트를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이 숍의 독특한 점은 가상의 인물인 세실과 세드릭 커플의 취향을 고려하여 새로운 감성으로 제품을 만들어냈다는 것인데요.

가격에 비해 높은 퀄리티를 제공하여 인기가 많은 장소라 할 수 있으니 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러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핍스마트

핍스마트는 언뜻 보면 동네 평범한 슈퍼마켓 같으면서도 동남아시아 느낌이 나는 힙한 편집샵인데요. 그러나 내부에는 각종 요리와 펫용품, 생활용품, 의류, 바이크용품, 추억의LP 등 일반적인 매장에서 쉽게 보기 힘든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이색적인 장소라 할 수 있어요.

특히 과일(모형) 바로 옆에 의류를 걸어 놓는다던지 또는, 음식 포장지 안에 의류를 넣고 판매한다거나 등 일반적으로 동네마트에서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제품들과 그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죠.

내부 인테리어 구경만 하더라도 서울의 이색적인 데이트코스가 될 수 있을 만큼 재밌는 장소랍니다. 구경하는 재미와 독특한 선물이 기다리는 곳. 핍스마트에서 힙한 데이트를 즐겨보세요.

3.메일룸

신당역 2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약 1분 정도면 만날 수 있는 메일룸은, 빈티지스러운 외관과 독특한 컨셉으로 인기가 많은 카페인데요.

입구에 보이는 편지함을 열고 들어가 보면 2~3층의 내부 공간이 펼쳐지는 독특한 컨셉을 바로 경험할 수 있죠. 또한, 이곳은 주문방식도 재밌는 곳인데요. 한 참 유행 중인 키오스크 주문방식이 아닌 낡은 종이에 메뉴를 적어 주문하는 방식으로 레트로한 감성도 챙겨 분위기가 한 껏 좋은 곳이랍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신당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루프탑까지 즐길 수 있어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신당동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4.신광동

서울에서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를 다 둘러보셨으면 한창 배가 고파질 시간인데요. 신광동은 외관부터 중국 홍콩의 느낌이 한껏 묻어난 분위기로 깔끔하고 프라이빗한 실내와 함께 편하게 식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홍콩 현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차슈 볶음밥’이 가장 인기가 좋으며 이 외에도 수준급 이상의 요리를 제공합니다.

가볍게 술안주로 먹기에도 괜찮은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신당동 데이트의 마지막 코스는 신광동에서 맛있게 장식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