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前 비서실장 조문…유서 등 질문에 ‘묵묵부답’

이현수 2023. 3. 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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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 전모 씨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 모 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0일) 오후 7시 43분쯤 검은 넥타이를 한 채 성남시 성남시립의료원을 찾았습니다.

'유서에 정치 내려놓으란 얘기가 있다고 보도됐는데 한 말씀 부탁드린다' 등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이 대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빈소로 이동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1시쯤 천준호 비서실장, 김남국 의원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가 유족과 협의가 되지 않아 수 시간 인근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오후 1시에 찾아갔을 때는 빈소가 마련이 안 된 상태였다”면서 조문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유족 측이 조문을 거부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에 한 대변인은 "그건 아니라고 본다"면서 "1시라고 조율된 상황이 아니었고 유족 측도 모르고 계셨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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