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헤딩 멀티골 쏘자... 가나 또 추가골, 2대3 난타전

김민기 기자 2022. 11. 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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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등 한국 선수들이 코너킥을 주지않고 경기를 끝낸 주심 안토니 테일러에게 항의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조규성이 추격의 희망을 쐈다.

조규성(24·전북)은 28일 카타르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61위)와 벌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후반 13분, 후반 16분 내리 두 골을 터뜨리며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인 선수가 월드컵 무대에서 한 경기 두 골 이상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전반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상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12분엔 권창훈을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투입 1분 뒤 상대 왼쪽에서 공을 빼앗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조규성에게 공을 넘겼고, 조규성은 이를 머리로 받아 추격골을 올렸다. 동점골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분 뒤 한국은 다시 상대 왼쪽 공간을 허물었고, 김진수가 올린 공을 조규성이 높게 떠올라 다시 머리로 동점골을 올렸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고 있다. /AP 연합뉴스

하지만 가나의 반격은 매서웠다. 전반에 머리로 골을 올렸던 가나의 쿠두스가 후반 23분엔 왼발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가나는 한 골 차 리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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