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심야길 더 넓어진다… 인천공항버스, 노선 일부 개편

김주엽 2025. 7. 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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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3개 버스 운항 경로 변경
교통분산으로 성수기 주차난 해소
안정적 좌석확보 위해 예매제 운영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심야 시간 승객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심야 공항버스 노선을 일부 개편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N6703번(광나루역)과 N6000번(강남고속터미널), N6002번(청량리역) 노선의 운항 경로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N6703번 노선은 종점을 기존 잠실롯데월드에서 광나루역까지 연장 개편하기로 했다. 심야 공항버스 운행이 없었던 강변역(동서울버스터미널)과 광나루역 등 서울 동부권 시민들의 심야 공항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9일부터 에어부산이 이용하는 등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항공사 이전 재배치가 이뤄지는 것을 고려해 기존 제1여객터미널 전용 노선이던 N6000번은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 운행하기로 했다.

N6002번 노선은 N6001번(서울역) 노선과 합쳐 운영한다. 홍대입구·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경유지를 변경해 다닐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심야 공항버스 노선 개편에 나선 이유는 인천공항 승객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천공항공사가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인천공항 수송분담률은 승용차가 가장 많고, 버스와 택시·철도가 뒤를 이었다. 승용차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찾는 승객이 많은 탓에 성수기에는 주차장이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심야 공항버스는 안정적인 좌석 확보와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매제로 운영된다. 현장 매표소 또는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승차권을 사전 구매한 이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심야 공항버스 노선 개편으로 심야시간대 인천공항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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