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빈 “첫 로코 부담까지 생각할 여유 없던 나, ‘오매진’ 덕에 배워”[EN:인터뷰①]




[뉴스엔 강민경 기자]
배우 채원빈이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채원빈은 6월 1일 서울 강남구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밤낮없이 현생에 매진하는 덕풍마을의 청년 농부 매튜 리(안효섭)와 히트 홈쇼핑 탑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극 중 채원빈은 담예진 역을 맡았다. 담예진은 방송만 했다 하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열정 가득 탑 쇼호스트다.
이날 채원빈은 "안 그래도 어제 문득 생각하는데 섭섭하더라. 방영이 너무 빠르다고 느꼈고 지금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아무래도 정이 많이 들었다. 방영 기간 이상 준비한 작품이 끝났을 때 공허함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채원빈에게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작품이다. 그는 "너무 따뜻했다. 따뜻하고 아기자기하고 꼭 한 번 살아보고 싶은 그런 세계관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채원빈은 "더 에너지를 써야 된다고 생각해서 신체적인 에너지 더 지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각오했는데 오히려 인물을 통해서 힘을 많이 받더라. 그런 점이 되게 의외였고 새롭게 알게 됐다. 예진이가 활발하고 열정적이고 말도 많은데 이게 익숙해지다 보니 이 기운이 저한테 긍정적으로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전작들과) 상반되기 때문에 제가 제 개인적인 것들 말고 조금 더 작품 위주로 생각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 대한 부담감까지 생각할 여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채원빈은 "제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그 어려운 걸 어떻게 하게 됐냐'고 많이 말을 해주더라. 저는 안 해봐서 몰랐다. 그래서 '어느 부분이 유독 어렵다는 거지?' 싶었다. 저한테는 모든 게 다 어려웠는데,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다 보니까 알겠더라.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채원빈은 "장르물 같은 경우는 인물의 생각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표현이 됐는데 이번에 로맨틱 코미디를 하면서 제가 느낀 건 부가적으로 더 신경을 쓰고 생각해야 할 게 많았던 것 같다. 내 감정뿐만 아니라 (시청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런 것들도 생각을 많이 해야 돼서 그래서 어렵다고 말씀을 하신 것 같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덕분에 배운 것 같다"고 웃었다.
채원빈은 "저는 말을 하기 전에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한다. 그렇다 보니까 예진이처럼 할 수 없는 성격인데, 예진이는 일단 뱉고 보는 성격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생각을 안 하고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진이는 목적이 뚜렷해서 그 외의 생각은 차치하고 본인이 해내야 하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너무 이상하지 않게 설득할 수 있는 친구니까 재밌게 했던 것 같다. 저의 일상에서는 있기 드문 일"이라고 했다.
또한 채원빈은 "또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장르마다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에게 로맨틱 코미디는) 새로운 장르였다. 저희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사실 저는 긴장하고 각오했던 것보다 힐링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이 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채원빈은 "제가 욕심을 내서 예진이를 잘 표현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런 것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본 방송을 볼 때 제가 처음 보는 어떻게 담겼을까를 봤을 때 저는 시청자 입장에서 재밌게 봤다"고 전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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