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침입' 더탐사에 한동훈 집주소 담긴 결정서 보낸 경찰

이비슬 기자 2022. 11. 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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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에 찾아갔다가 고발된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더탐사 기자들에게 한 장관 집 주소가 담긴 문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피의자 신분인 더탐사 기자에게 스토킹범죄 처벌법상 접근 금지 조치 결정서를 보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27일 한 장관 집 앞에 갔다가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혐의로 고발된 더탐사 측에 통보서와 결정서를 함께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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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자 문서를 피의자에게 보내…"절차상 착오" 해명
한동훈 법무부 장관2022.10.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에 찾아갔다가 고발된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더탐사 기자들에게 한 장관 집 주소가 담긴 문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피의자 신분인 더탐사 기자에게 스토킹범죄 처벌법상 접근 금지 조치 결정서를 보냈다.

접근금지 등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할 경우 경찰은 피의자에게 통보서를, 피해자에게 결정서를 발송한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27일 한 장관 집 앞에 갔다가 공동주거침입과 보복범죄 혐의로 고발된 더탐사 측에 통보서와 결정서를 함께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결정서는 더탐사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게시하면서 온라인에 공개됐다.

경찰은 결정서가 피의자에게 발송된 이유를 파악하는 한편 더탐사 측이 온라인에 결정서를 게시해 2차 피해를 유발한 행위에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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