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비공개 회의서 클리스만 성토···"교체 의견이 다수"

박형윤 기자 2024. 2. 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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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거취를 놓고 열린 대한축구협회 비공개 회의에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단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이번 회의에 빠진 만큼 회의의 결과가 관철될지는 미지수다.

13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놓고 비공개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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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임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 모여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거취 문제 등을 놓고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스
[서울경제]

클린스만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거취를 놓고 열린 대한축구협회 비공개 회의에서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단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이번 회의에 빠진 만큼 회의의 결과가 관철될지는 미지수다.

13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를 놓고 비공개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등이 참여했는데 이 회의에서 사령탑 교체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가이에는 어렵다는 분위기였다”며 “유임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임으로 국내 지도자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 등도 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회의 결과는 정 회장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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