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긁었다”…비자, 디지털자산 카드 결제 1년새 525%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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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자(Visa) 네트워크를 활용한 암호화폐 카드 결제 규모가 1년 사이 5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웁차케비치 폴리곤 생태계 연구원은 이번 데이터에 대해 "암호화폐 카드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비자의 글로벌 결제 생태계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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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애널리틱스 데이터 분석 결과
2025년 초 1460만弗 → 9130만弗 급증
이더파이(Ether.fi) 카드, 결제액 1위
스테이블코인 자문팀 신설 등 강화
![2025년부터 2026년 초까지의 암호화폐 카드 결제량 추이. 왼쪽은 비자(Visa) 제휴 카드, 오른쪽은 마스터카드(Mastercard) 기반의 메타마스크(Metamask) 카드 결제액이다. 특히 비자 기반 카드(파란색)의 결제 규모가 2025년 하반기로 갈수록 가파르게 상승하며 월 9000만달러 선을 돌파한 것이 확인된다. [자료 = 듄 애널리틱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k/20260106100320520eakp.png)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실생활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비자와 제휴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6곳의 암호화폐 카드 순결제액(Net Spend)은 전년 대비 525% 증가했다.
월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1월 1460만달러(약 200억원) 수준이던 월간 결제액은 같은 해 12월 말 기준 9130만달러(약 128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비자가 구축한 글로벌 결제 인프라 위에서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이 원활하게 통용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데이터는 노시스 페이(GnosisPay), 사이퍼(Cypher) 등 결제 플랫폼과 이더파이(EtherFi), 아비치 머니(Avici Money) 등 디파이(DeFi) 프로젝트가 발급한 카드를 합산한 수치다.
![프로젝트별 암호화폐 카드 누적 결제액 현황. 2025년 하반기 들어 이더파이 캐시(Ether.fi Cash, 진한 노란색)의 결제 비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파란색은 사이퍼(Cypher), 분홍색은 메타마스크(Metamask)의 결제량을 나타낸다. [자료 = 듄 애널리틱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mk/20260106100321764ggdd.png)
웁차케비치 폴리곤 생태계 연구원은 이번 데이터에 대해 “암호화폐 카드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암호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비자의 글로벌 결제 생태계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결제 규모의 증가는 암호화폐가 더 이상 실험적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적인 금융 거래를 위한 성숙한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전통 금융권의 ‘공룡’인 비자의 행보도 이러한 흐름에 불을 지피고 있다. 비자는 최근 수개월간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 4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중순에는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상품 출시를 돕는 전담 자문팀까지 출범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2026년에는 비자의 인프라 확장과 맞물려 암호화폐 카드가 소매 결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의미 있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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