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서 대박 터진 한국 캐릭터, 어느정돈지 봤더니..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해외서도 통했다, 76개국 선판매
영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해외서도 통했다.
배급사 CJ CGV는 8일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감독 김다희·제작 로커스)가 해외 76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밝혔다.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영국과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지역까지 어우르는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사랑이와 불안이의 균열로 혼란에 빠진 유미에게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한 세포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오랜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 위해 회사를 관두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유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선으로 표현한 '유미의 세포들'은 웹툰으로 연재될 때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배우 김고은의 주연의 동명 드라마로 제작됐고, 이번에는 영화 버전으로 탄생했다.
주인공의 머리 속에 있는 세포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독창적인 방식, 30대인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낸 시도는 '유미의 세포들'이 폭넓은 팬덤을 구축한 배경이다.
작품의 경쟁력은 국내에 머물지 않고 이제 해외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의 해외 세일즈를 맡은 바른손이앤이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원작 웹툰과 TV시리즈에 이은 첫 극장판이라는 점에서 마켓에서부터 관심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유미의 세포들' IP에 대한 깊은 신뢰, 개성 넘치는 세포 캐릭터들이 만들어낸 유쾌한 스토리와 높은 완성도에 주목해 국내 개봉 전 해외 76개국 선판매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3일 개봉한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7일까지 누적 관객 4만9392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원작 웹툰부터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확장한 '유미의 세포들'의 세계에 공감하고 지지하는 관객들의 지지는 이어진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