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야산서 사람 뼈 추정 유골 발견…“1년전 실종된 동생 같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4. 9. 23.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영덕에서 사람의 신체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경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한 야산에서 사람의 대퇴부 등으로 추정되는 뼈 일부가 발견됐다.

이 뼈는 1년 전 실종된 50대 A 씨의 유골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신발 등이 실종된 동생의 것으로 보인다는 친형의 진술을 확보했지만, 훼손 상태가 심해 DNA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신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gettyimagesbank)
경북 영덕에서 사람의 신체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경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한 야산에서 사람의 대퇴부 등으로 추정되는 뼈 일부가 발견됐다.

뼈와 함께 바지와 신발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에 있던 뼛조각 등을 수거해 국립수사과학원에 DNA 검사를 의뢰했다.

이 뼈는 1년 전 실종된 50대 A 씨의 유골로 추정됐다. 발견된 장소는 A 씨가 실종 신고된 곳 인근이다.

경찰은 “바지와 신발이 A 씨의 것으로 보인다”는 가족의 진술을 받았다.

A 씨는 지난해 9월18일 오전 10시51분경 대부리의 야산에서 실종됐다.

경찰은 나머지 유골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신발 등이 실종된 동생의 것으로 보인다는 친형의 진술을 확보했지만, 훼손 상태가 심해 DNA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신원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