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졸업생이 왜 배우를 하려고 해?”

이런 반응은 이시원 씨에게 낯설지 않았습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까지 마친 그녀는 남들이 부러워할 엄친딸이었지만, 그녀의 꿈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하지만 문제는 부모님의 반대였습니다. 딸이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을 때, 부모는 눈물로 반대했죠. 그런데 놀라운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바로 윗집에 살던 배우 차인표 씨가 그녀의 어머니를 직접 설득한 것입니다.

차인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연예인도 하나의 직업입니다. 편견 갖지 마세요. 딸이 하고 싶다면 응원해주세요.” 그 진심 어린 조언은 부모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시원은 연기의 길에 발을 내딛게 됩니다.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에서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학원에 다닌 지 단 한 달 만에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 캐스팅되며 데뷔합니다. 이후 드라마 ‘미생’, ‘동백꽃 필 무렵’,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슈츠’, ‘마에스트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넓혀갔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그녀는 예능 ‘문제적 남자’,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서 ‘뇌섹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서울대 출신다운 차분한 매력과 논리력은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21년에는 서울대 동문인 의사 남편과 결혼해, 올해 4월 딸 시우를 출산하며 엄마로서의 삶도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미용실을 다니다가 소개로 만나,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배우로 데뷔한 걸 단 한 순간도 후회한 적 없다”는 이시원. 그녀의 인생은 ‘차인표의 한마디’에서 시작됐고, 지금도 그녀는 연기와 삶을 진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녀의 ‘진짜 전성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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