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는 못 보내" 오열.. 현대아울렛 화재 희생자 첫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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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로 숨진 희생자의 첫 발인이 28일 오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화재 참사로 숨진 희생자 7명 중 첫 발인으로, 당초 예정 시간보다 30분 가량 앞당긴 오전 11시30분쯤 엄수됐다.
고인의 유가족 측은 아직 장례 절차를 시작하지 않은 희생자 가족을 고려해 조용히 발인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희생자 중 2명의 발인식은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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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로 숨진 희생자의 첫 발인이 28일 오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화재 참사로 숨진 희생자 7명 중 첫 발인으로, 당초 예정 시간보다 30분 가량 앞당긴 오전 11시30분쯤 엄수됐다.
유가족과 A씨의 친구들은 고인의 영정이 빈소를 나와 운구 차량에 다다를 때까지 눈물을 삼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갑작스런 사고로 고인을 떠나보낸 유족들의 눈가에는 슬픔이 짙게 배어있었다. 한 유가족은 운구차에 실린 고인의 관을 붙잡고 "못 보낸다"며 통곡했다.
발인식을 위해 모인 20여명은 걸음을 떼지 못한 채 운구차량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고인을 애도했다.
지난 26일 오전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불이 나면서 새벽부터 업무에 나섰던 시설·쓰레기처리·미화 도급 근로자와 외부 용역업체 노동자 등 7명이 희생됐다.
고인의 유가족 측은 아직 장례 절차를 시작하지 않은 희생자 가족을 고려해 조용히 발인식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팀 직원이던 A씨는 불이 난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 발생 3시간여만에 발견됐다. 부검 결과 A씨를 포함한 희생자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현재 일부 유가족들은 명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요구하며 장례 일정을 미루고 있다. 나머지 희생자 중 2명의 발인식은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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