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로 밀려난 황의조, 멀티골로 2대0 승리 견인
김태욱 2024. 9.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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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주전 경쟁에서 밀려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가 멀티골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튀르키예 아다나의 뉴 아다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가 두 골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황의조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로이드 아우구스토가 오른 측면에서 중앙으로 낮게 깔아 찬 크로스를 오른발로 툭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6일 알라니아스포르로 둥지를 옮긴 황의조가 완전 이적 후 기록한 첫 번째 득점입니다. 황의조가 공식 경기에서 득점한 건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안탈리아스포르전 이후 4개월 만입니다.
기세가 오른 황의조는 13분 뒤 니콜라 잔비에가 수비 뒷공간을 보고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공을 살짝 띄워 올렸습니다.
골키퍼의 키를 넘긴 공이 반대편 골대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황의조의 멀티골이 완성됐습니다.
황의조가 클럽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건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시절인 2022년 1월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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