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안정성 두마리 토끼 다잡는 ETF는?

송은정 기자 2022. 11. 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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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종목 상장지수펀드(ETF) 6종이 국내 증시에 동시 상장했다.

삼성전자, 테슬라 등 단일종목으로 30%를, 나머지는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워 개별종목 투자 대비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주식을 1종목만 담는 '단일종목 ETF'의 경우 개별주식 직접투자 효과와 포트폴리오 변동성 완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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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종목 상장지수펀드(ETF) 6종이 29일 동시 상장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단일 종목 상장지수펀드(ETF) 6종이 국내 증시에 동시 상장했다. 삼성전자, 테슬라 등 단일종목으로 30%를, 나머지는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워 개별종목 투자 대비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해 연금계좌 내 주식비중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래에셋·삼성·신한·KB·한국투자·한화운용 등 자산 운용사 6곳은 단일·소수 종목형 ETF를 국내 최초로 주식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각 삼성전자, 테슬라에 1종목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고채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각각 엔비디아와 애플을 단일종목으로 구성하고, 국고채와 통안채 등을 담았다.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빅테크 대표종목인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테슬라 등 5종목을 편입했다. KB자산운용은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SDI 등 3종목을 담았다. 이들의 주식 자산 비중은 40%이며 채권 비중은 60%가량이다.

기존에는 혼합형 ETF의 경우 주식과 채권을 각각 10종 이상 담아야 했지만 관련 규정이 완화되면서 주식은 한 종목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으로 채우는 것이 가능해졌다. 단일 종목의 비율 상한은 30%이고 소수 종목의 경우 최대 40%까지 담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식을 1종목만 담는 '단일종목 ETF'의 경우 개별주식 직접투자 효과와 포트폴리오 변동성 완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단일·소수 종목 ETF는 퇴직 연금 투자에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은 반드시 30% 이상을 '안전자산(주식 비율이 40% 이하인 금융상품)'에 투자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번 혼합형 상품은 주식 비율이 40% 이하여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이에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도 100%까지 투자할 수 있어 퇴직연금의 30%를 개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원하는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그러나 단일 종목에 투자하는 만큼 ETF의 가장 큰 강점인 분산 투자 효과는 적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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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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