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묻지마 살해범’ 30세 박대성…경찰, 머그샷 신상 공개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9. 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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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남 순천의 도심에서 길을 가던 1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전남경찰청은 30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박대성의 얼굴·성명·나이 등은 30일간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경찰 조사 결과 박대성은 평소 일면식도 없던 A양을 이유 없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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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전남경찰청]
경찰이 전남 순천의 도심에서 길을 가던 1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전남경찰청은 30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피의자 이름은 박대성, 나이는 30세다.

박대성의 얼굴·성명·나이 등은 30일간 전남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박대성은 지난 26일 오전 0시 44분께 귀가하던 A양(18)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범행 후 도망친 박대성은 또 다른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새벽 3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만취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박대성은 평소 일면식도 없던 A양을 이유 없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대성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소주 4병 정도 마셨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피해자와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 “증거가 다 나왔기 때문에 (혐의에 대해) 부인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건이 알려진 후 온라인상에서는 박대성의 이름과 사진, 그의 찜닭가게 정보가 퍼져나갔다.

눈리꾼들은 박대성의 찜닭가게 후기 “살인자가 하는 찜닭집”, “사이코패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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