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꿈이 아니다" 사상 최대치 기록한 '국내 ETF' 200조 전망 분석

"코스피 5000 꿈이 아니다" 사상 최대치 기록한 '국내 ETF' 200조 전망 분석

사진=나남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코스피가 5일 장중 2,830대까지 오르는 등 파죽지세로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의 2800선 돌파는 10개월여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이로써 국내 증시는 새로운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ETF의 순자산총액이 201조2,845억원을 기록하며 2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6월 ETF 시장 순자산총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지 2년 만에 두 배로 성장한 수준이다.

ETF 시장의 급성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대상승의 막을 열었다.

국내 ETF 시장은 2023년 173조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했다. 2024년 1월 182조8,211억원을 시작으로 2월 186조 7718억원, 3월 185조 9263억원, 4월 191조 3558억원, 5월 199조 8788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이번 6월 드디어 200조원을 넘어서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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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ETF 상품 수는 1,000개에 육박하면서 국내 ETF 시장은 새로운 성장을 앞두고 있다. 2002년 삼성자산운용의 첫 ETF 상품인 'KODEX 200'이 출시된 이후 23년 만에 지난 5월 기준 ETF 수는 989개로 집계됐다. 이제 1,000개 종목 달성까지 11개 종목만 남은 상황인 것이다.

한편 ETF는 전통적인 공모펀드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할 수 있는 점과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특성 덕분에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또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내용이 매일 투명하게 공개돼 개별 투자자들이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도 ETF의 큰 매력이다.

연금계좌 ETF 상승세도 심상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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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ETF 시장에서는 국내 주식형 상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미국 증시의 부진과는 대조적으로 국내 증시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5월 기준 국내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은 51조 161억원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형 ETF(62조3,706억원)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이번 상반기 동안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바로 국내 방산 관련 ETF들이었다.

'PLUS K방산'(116%), 'TIGER K방산&우주'(106%), 'PLUS 한화그룹주'(9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방산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ETF의 경우 주식과는 다르게 편의성, 환금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대 환경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개인들과의 접점 또한 높아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연금계좌에서 ETF를 추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 추세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현상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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