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신입 3명 과감히 선발’ 김은중 감독 “안데르손 나갔지만…공격의 다양성 확보했다”

[포포투=박진우(수원)]

김은중 감독은 안데르손의 부재를 새로운 공격수들의 다양성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한다. 현재 수원FC는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으로 11위, 광주는 리그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5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FC는 지동원, 루안, 안현범, 윌리안, 한찬희, 이재원, 이시영, 이지솔, 최규백, 이용, 황재윤이 선발 출격한다. 백승민, 김태한, 이현용, 서재민, 안드리고, 김재성, 싸박, 정승배, 김경민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6경기 무승에 빠진 수원FC. 이번 광주전은 중요한 시험대다. ‘핵심’ 안데르손이 FC서울로 떠난 뒤 맞는 첫 번째 경기다. 수원FC는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 등 공격진을 보강했고, 한찬희 임대 영입을 통해 중원을, 안현범과 이시영을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광주전이 6명이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첫 시험대’다. 김은중 감독은 윌리안, 한찬희, 이시영에게 데뷔전 기회를 줬다.

아울러 강등권 탈출을 위해 ‘6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김은중 감독은 광주전을 통해 폭풍 영입의 성과를 증명하고, 길고 긴 무승의 늪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다만 상대는 ‘3경기 무패’의 광주다. 특히 아사니, 신창무 등 공격진들이 물 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어, 수비가 아쉬웠던 수원FC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상대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은중 감독은 “안데르손이 이적하며 6명의 선수가 들어왔다. 공격 부분에서 많이 보강됐기에 약간의 팀 스타일도 살짝의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들어왔기에 경기 운영 측면에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FC 김은중 감독 사전 기자회견]

-신입생 많아 표정 한결 나아진 것 같다

안데르손이 이적하며 6명의 선수가 들어왔다. 공격 부분에서 많이 보강됐기에 약간의 팀 스타일도 살짝의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들어왔기에 경기 운영 측면에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게임 체인저 부족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싸박, 안드리고, 김경민도 있다. 일단 선택을 할 수 있는 폭이 있고, 한 가지 걱정은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의 몸 상태 어떤지

새롭게 많은 선수들 합류했지만, 훈련을 통해 전술에 있어서 적응을 했다. 신입생들과 기존 선수들이 다 같이 힘을 모은다면, 좋은 결과를 매경기 이뤄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로운 스타일이 어떤 내용인지

안데르손이 있을 때는 의존성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공격 단조로움, 상대가 쉽게 대처할 수 있었다. 지금은 한 선수가 아닌 여러 명의 선수로 분산됐기에 (상대가) 조금 더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새로운 선수들 많이 합류했는데, 팀 분위기 단합 잘 됐나

4박 5일의 양양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신경 썼다. 훈련 통해 서로 간의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금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지만 그다지 어색함은 없다. 그만큼 빠르게 적응하고 있기에 오늘 경기 역시도 자연스럽게 경기를 운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황재윤 골키퍼가 출전한다

안준수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황)재윤이가 출전한다. (황)재윤이는 코리아컵을 통해 선발을 뛰었기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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