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 비서 김종두 씨, 시인 등단
▲ 월간 〈문학공간〉 통해 등단한 군포시장 비서 김종두 씨
군포시청 시장실에서 근무하는 김종두 비서가 월간 ‘문학공간’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김 시인은 최근 제405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곰배령’을 비롯해 5편의 시를 내 당선됐다.
이번 발표 시는 ‘곰배령’, ‘여기까지 왔네요’, ‘비움’, ‘회룡포’, ‘향기있는 사람’ 등 5편이다.
김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어릴 때부터 많은 독서를 통해 또래에 비해 깊은 사고력을 갖게 됐으며, 홀로 있을 때 글을 쓰곤 했다. 앞으로 꾸준한 시작 활동을 통해 개인 시집을 내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김 시인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일반성을 끌어내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김 시인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MBA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소령으로 예편했다. 그동안 청소년보호활동과 지역 문화진흥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별정직으로 비서실에 입사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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