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이름도 모르냐.." LG 충격 대패보다 팬들 더 분노한 '황당 실수'

상승세를 이어가던 LG 트윈스가 최근 후반기 경기에서 걷잡을 수 없는 투수진 붕괴를 겪으며 위기를 맞이했다.

특히 지난 29일 키움전에서는 무려 18점을 내주는 대패 속에서 코치진의 어처구니없는 투수 교체 실수까지 겹쳤다.

반복되는 졸전과 운영 미숙에 팬들의 인내심이 임계점에 도달했다.

선발 웰스가 3이닝 만에 강판된 이후 투입된 6명의 구원 투수들은 도합 1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지난해 가을야구를 이끌었던 필승조 김진성과 김영우의 부진은 팀 운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핵심 자원들의 이탈과 난조가 이어지며 현재 LG 마운드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보이지 않는다.

우강훈 뒤에 김윤식을 올리려던 벤치는 김광삼 코치의 명단 전달 실수로 인해 큰 혼란을 빚었다.

결국 마운드에 오른 김윤식은 투구 없이 내려갔고, 심판진의 안내에 따라 이우찬이 급하게 올라와야 했다.

중요한 경기 흐름을 끊어버린 코치진의 결정적인 실책에 팬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마무리 손주영마저 최근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면서 LG의 투타 밸런스는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염경엽 감독을 향한 불신과 경질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팀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경기력 저하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투수진의 안정화와 코치진의 집중력 회복이 팀 정상화를 위한 급선무가 되었다.

LG 트윈스는 지금 경기 결과보다 더 심각한 운영의 난맥상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다가오는 경기에서 투수 운용의 정교함을 되찾고 다시 한번 승리 모멘텀을 구축해야 한다.

과연 LG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상위권 경쟁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