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수원FC, 빛고을서 시즌 첫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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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째 ‘무승’ 인천, 리그 선두 ‘강적’ 포항과 원정 격돌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시즌 첫 3연승을 통한 상위권 도약을 위해 광주 원정길에 오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5위 수원FC(3승 3무 2패·승점 12)는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서 11위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지난 7라운드서 대전에 1대0 승리를 거두면서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 부진서 탈출한 뒤 8라운드서는 제주에 2대1로 승리를 추가해 최근 2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원의 사령관’ 윤빛가람이 6경기에 나서 평균평점 7.2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16개의 슈팅 중 9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득점에 직접 기여하진 않아도 지원 사격에 확실한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제주전서 후반 교체 출전해 1골·1도움으로 역전승을 이끈 팀 내 최다 득점자 이승우(3골)의 활약이 돋보인다. 올 시즌 조커의 임무를 수행하며 평균 출전 시간은 약 62분에 불과하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는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마수걸이 득점’이 없는 외국인 선수들은 여전한 걱정거리다. 몬레알은 8경기서 공격포인트가 없고, 안데르손은 번뜩이는 플레이를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광주는 최근 5경기서 전패로 최악의 흐름이어서 승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리그 7경기서는 2승 5패로 11위에 처져있고, 12실점한 ‘허술한 방패’도 여전히 고민이다. 수원FC는 광주의 수비라인을 허물 비책 마련과 키 플레이어인 공격수 가브리엘(4골)을 봉쇄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9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2승 3무 3패·승점 9)는 다음날인 28일 포항 원정길에 나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적’ 포항(5승 2무 1패)을 상대한다.
인천은 지난 3일 광주전 3대2 승리 후 3경기째 무승이다. 개막전 패배 이후 2승 2무로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 3경기서 1무 2패로 부진하다.
8경기서 10득점, 12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수 불균형이 문제다. 특히 8라운드 강원 원정서 4골을 실점하며 무너진 수비라인의 재정비가 시급하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최근 5경기서 3승 2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골을 넣고, 최우수선수에 두 차례 오른 정재희가 팀 핵심이다.
또한 리그 최소 실점팀(6골)으로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어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박승호 ‘공격 삼각편대’가 이를 뚫어내야 한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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