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부산 이전’ 먼 길 가나…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불발

한유주 기자 2023. 11. 21.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됐지만 여야 입장 차이로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1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산은법 일부개정안을 논의했지만 법안 통과는 무산됐다.

정무위는 오는 28일 법안소위를 열고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법안소위 개최 예정…추가 논의 가능성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금융위원회의 불법적인 산업은행 이전 추진 규탄 기자회견 및 이전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 즉각 중단, 감사원 지적을 받은 적 있는 전무이사 후보 임명 즉각 철회 등을 촉구했다. 2023.2.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됐지만 여야 입장 차이로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1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산은법 일부개정안을 논의했지만 법안 통과는 무산됐다.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정부여당이 강력히 밀고 있지만, 내부 구성원과 야당의 반대로 ‘산업은행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는 산은법 개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소위에서도 야당 의원들이 법안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 노조 관계자는 "소위가 더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내부적으로 이슈에 대응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며 "기존에 산은법 개정에 반대 했던 야당 의원들이 기존의 입장을 변화 없이 유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논의될 예정이었던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횡재세법) 등은 순위가 밀려 다뤄지지 못했다. 정무위는 오는 28일 법안소위를 열고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